ORIA

2023년 8월 한국에서 설립된 오픈랜 인터스트리 얼라이언스는(OR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의 지원을 받는 미션 중심의 민관 단체입니다.

오픈랜 기술은 차세대 통신네트워크의 개방화/지능화/자동화를 위한 핵심 기본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이동통신 산업 생태계에 이미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성공적인 산업 생태계 전환과 적응을 위해서는 매우 신속하고 포괄적인 대응 전략을 수행하는 주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픈랜 기술은 전통적인 이동통신 무선접속 네트워크 노드들에 개방성을 부여해, 메이저 장비 벤더의 종속성에서 탈피해서, 다양한 공급업체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RAN 인프라를 범용 HW에 가상화 하고 클라우드화 해서, 그 위에 RAN 통신기능과 네트워크/컴퓨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AI 네이티브 오케스트레이션을 레이어를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Use-Case들에 대한 성공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2018년 오픈랜 표준화 단체인 O-RAN ALLIANCE가 설립되었고, 같은 해 시작된 미중간의 패권경쟁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동통신 네트워크 공급망 재편은 향후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과 전세계 벤더 생태계에 커다란 변화를 주기 시작하였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주요국 공급망을 중심으로 5G 상용망에 오픈랜 도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AI-인프라와 RAN 인프라간 융합은 AI 반도체 기업의 AI 서비스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의 대규모 AI-RAN 인프라 시장 주도도 목표로 해서, 주요 기업 및 대학을 중심으로 AI/ML과 오픈랜 RAN 아키텍처가 잘 융합되는 활용방안연구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오픈랜은 개방화/지능화/자동화를 위한 기술의 발전을 더 가속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AI반도체, AI SW기술, 텔코 AI기술, 그리고 이동통신 네트워크 요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 간의 국가 차원에서의 협력과 기술개발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세계 이동통신 산업 및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정부도 전통적인 이동통신 기술을 넘어 오픈랜 기술 주권확보를 위한 국내 연구 개발 및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 협력등, 정부의 포괄적인 지원을 시작하고 있습니다.